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 오카다 마리 감독작 대축제ㅋ Animation

(번역글)


아노하나, 꽃이 피는 첫걸음의 각본가 오카다 마리의 첫 감독 작품.

10대 중반의 외모로 성장이 멈추는 불로장수의 이올프족(族).

그녀들만의 규약 「누구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면, 정말로 혼자가 되어버리니까.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천을 짜며 살아가는 그들은 이렇게 불렸다.
「이별의 일족」이라고.




이하 네토라ㄹ... 아니 네타바레 있습니다ㅋ





(위키 보고 이름을 알고 오시면 더욱 재미있는 관계도)

이올프족 사람들은 장수의 피를 원하는 메자테왕국의 계략에 의해
마을을 침략 당하고 만다.

본작의 문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레이리아는
잡혀서 성에 감금 당하고 마는데... (네모 안 왼쪽 상단)

왕국의 인간들이 원하는 건 이올프족이 가진
불로장수의 피니까, 이후 할 거라고 하면 하나 뿐이지 않나...




이하, 네토ㄹ... 아니 네타바레ㅋ




레이리아가 네토라레 당하는 것 같은 전개가
완전 트라우마가 되서 다른 거에 전혀 집중을 못했다. 아니 진짜로.
이 정도로 심장에 직격 당한 건 처음임.


네토라레 비슷하다 정도가 아닌데.
크림(네모 안 가운데 위) 시점으로 보면
레이리아가 억지로 끌려가서 아이 낳은 것도 모자라
그 아이를 이유로 구조까지 거부하는 거니까.
100% 순정 네토라레다 이거ㅋ


그것 때문에 밝았던 레이리아가
점점 성격 바뀌어 가는 모습도 엄청 쓰라림.


레이리아 관련으로 개운치 않은 건
결국 크림에 대한 묘사 때문인 게 크다.
납치 당한 여자를 구하러 간다는 건
절대 보통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레이리아하고 사귀고 마키아(주인공, 네모 하단 가운데)도
관심을 가졌던 인기남이었으니까.
그랬던 게 하룻밤만에 네토라레 작품 주인공ㅋ


레이리아의 이야기가 보고 싶은데.
얼추 예상은 된다마는 붙잡혀가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라든가...
마지막에 메르벨에게 이별을 전할 때의 심정이라든가.


보고 왔다.
레이리아가 임신하고 있는 장면에서 거기에 피가 쏠리고
점점 성격이 병들어가는 묘사에서 레알 싸버릴 뻔 했는데
결국 마지막엔 울어 버렸다.
극장 사방에서 오덕들 훌쩍훌쩍 소리가 들리는 완전 이세계였음.


시사회에서 보고 왔는데
트위터에서 찬양할 것 같은 그런 애니였다.
바뀌려고 한 마키아, 바뀌지 못한 크림,
바뀌어버린 레이리아, 이렇게 초점이 맞춰지는데
레이리아의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 기분 잡쳐버릴 수도 있음.
길티크라운의 회장이 떠올라서 기분이 완전 가라앉았다.
뭐, 대립되는 모양으로 필요했을지도 모르지만...




....




극중 가장 가련하게 묘사되는 레이리아의 정진정명 네토라레.

심지어 성우가 카야노 아이. 중요하니까 한 번 더. 카야노 아이.
거기에 크림은 카지 유우키.

묘사 되지 않은 부분은 여름에 얇은 책을 기대해도 좋은 레벨.

서로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억지로 빼앗겨버리고
구하러 갔더니 이미 임신하고 있어 탈환에 실패하고
몇년에 걸쳐 준비해서 다시 구하러 갔더니
여자친구가 딸을 선택하고 구조를 거부해서
실의에 빠진 나머지 같이 자살하려고 했으나
그것마저 실패하고 고독에 잠겨 여생을 보낸다,라는 상당한 수준의 NTR.




왼쪽이 마키아, 오른쪽이 레이리아.





뭐어, 안심의 오카다 마리 퀄리티.

감독작의 스토리가 이러니 이제 각본가가 무슨 힘이 있겠냐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오카다 마리 실드는 쏙 들어가겠군요. ㅇㅅㅇ)=3

근데 이거 NTR 요소를 빼면 꽤 괜찮은 이야기라니 보긴 볼 거 같은데...
과연 저걸 빼면 얼마나 남을 지가 관건...ㅋㅋ

올 여름 얇은 책 기대되네요.




덧글

  • 2018/03/22 18: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지나스 2018/03/22 18:45 #

    이런 걸 대놓고 극장에 걸어버리는 패기 돋아서
    한 번 보기는 봐야할 것 같습니다. ㅇㅅㅇ)ㅋ

    ...

    아이쨩 다이쇼리~~
  • 야얌 2018/03/22 21:03 # 삭제 답글

    백합....이죠?
    그냥 넘겼는데 저런 무시무시한이야기였을줄
  • 지나스 2018/03/22 22:19 #

    아뇨ㅎ 일단 백합 요소는 없는 듯.
  • Megane 2018/03/22 22:09 # 답글

    음... 저같이 속이 새카만(?)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이야기인 듯.(응?)
    과연 국내에서 볼 수 있을까요......
  • 지나스 2018/03/22 22:23 #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도 개봉했으니 뭐... 우치아게 하나비 같은 애매한 물건도 개봉했고;;
    너의 이름은 대성공 이후로 높으신 분들(...) 눈에 극장 애니는 적당히 개봉하면
    가끔 얻어걸리는 물건 쯤으로 인식된 듯하니 이것도 소규모라도 볼 수 있지 않을지.
  • 타마 2018/03/23 08:32 # 답글

    으음... 설명만으로 멘탈이 터질 것 같아서... ㅠㅜ
  • 지나스 2018/03/23 11:55 #

    (소곤) 사실 저런 장르가 그런 멘탈 터지는 맛으로 보는 장르입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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