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초전자포S - 14화. 몇 년만의 속터짐. Animation


이건 밸리 눈가림 같은 거 없... ㅇㅅㅇ;


오네사마의_수상한_머리크기.jpg

14화를 보면서,
12화 쯤에서부터 조금씩 마각(..)을 드러내던 짜증이 드디어 습ㅋ격ㅋ

카미조 토우마가 첫 등장 했을 때 느꼈던 울컥(..)함은
그때까지의 전개에 문제가 없었던 걸 생각하면
이 몇 년만에 찾아올 쓰나미 같은 짜증의 예고편이었던 셈.

아, 맞다. 이거 그거지.

미사카가 귀엽고
쿠로코가 귀엽(..)고
우이하루가 귀엽고
사텐이 귀여워도

이거 금서지. 젠장.

내가 3권까지 보고 갖다 버렸던 그거지?

미친 놈아. 거기서 가오 잡지 말고
그냥 니가 가서 싸운다고 말해 병신아.
뭘 못 비켜 못 비키긴.

전격은 왜 쳐맞는데?
그걸 처맞으면서 말해야 되는 이유가 뭔데?
레벨6하고 싸우기로 맘 먹은 색히가
말마따나 심장까지 멈춰가며 처맞고 있네?

뭐, 감동적인 연출?

그래. 이번 화 연출 쩔더라.
사토 리나 연기 진짜 쩔더라.
사토 리나 연기 중에서 단연 역대급이었어.

ㅅㅂ 그러면 뭐해.
상황이 지랄 같은데.

미사카 : 내가 가서 질 거야.
토우마 : 그럼 네가 행복해지질 못해.
미사카 : 그럼 어떡하라고!
토우마 : 내가 싸워서 이기면 돼.

△ 자, 이게 14화의 친절한 요약인데.

이걸 그렇게 질질질질 신파극으로 가오 존나게 잡아가며 말해야 되냐?

아, 알아. 이게 이 금서라는 물건의 아이덴티티인거.
그리고 난 이게 진짜 더럽게 안 맞아서 갖다 버렸고.

네 줄이면 요약되는 내용을 아주 그냥...

저거 충분히 빠르면서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어.
아니, 오히려 빠르고 강하게 팍! 하고 보여주는 게 낫지 않나?
저것만 해도 충분히 가오 잡을 수 있고 미사카 눈물 뽑을 수 있는데?
뭘 못 비켜 못 비키긴.

원작 전개를 팔아먹으려고 질질 늘이는 경우도 답답해 죽을 것 같은데
이 금서는 더 답이 없는게 원작부터가 질질질이니까.

아아. -ㅅ-

그리고 다음 화에서 드디어 vs 엑셀레이터인데.

이거 원작에서는 그냥 뭐 하여튼 이유불문하고
돌이니 철이니 유리니 온 몸으로 겁나게 처맞고 녹다운 됐다가

그냥 벌떡 일어나서 오른팔로 때리고 쫑이었지 아마?

하하하. 이 녀석. 하하하.


아이템전까진 정말 재밌었는데.
하아. 한 화만 더 참으면 다시 오리지널이네.




덧글

  • 야얌 2013/07/14 00:04 # 삭제 답글

    보면 좀 이해가 안가는 장면이긴하죠.
    그런데 3권 내용에서 미코토와 접점이 사실 많지않다보니 어떻해든 미코토와 갈등해소를하고 미코토탈락을 시켜야하거든요. 주절거리는 논리가 어이가 없기는 하지만(...)
    논리와는 별개로 연출은 정말 최고였어요. 저러니 머코토가 반하는거겠죠.^^
  • 지나스 2013/07/14 07:43 #

    연출은 확실히 멋지더군요. 동감.

    근데 제가 저 상황의 미코토라면 반하긴커녕 속이 터질 듯.
    답답해 죽겠는데 왠 놈이 나타나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못가게 막으니.
  • jei 2013/07/14 05:00 # 삭제 답글

    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우선 죽으러가는건 막아야겠고, 그렇다고 싸움걸기는 애매하고, 그래서 얻어맞는걸 선택(적어도 얻어맞고 죽어가는사람 냅두진 않을거라 생각한걸지도)
    그러다 정신잃고 쓰러졌다 깨어나보니 갑자기 좋은생각이 떠오름, '내가 싸워서 이기면되잖아??'

    뭐 이런느낌??
  • 지나스 2013/07/14 07:45 #

    설마 거기까지 생각이 없었을까요. 아무리 토우마가 머리가 나쁘다고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미사카를 막은 거면 그건 진짜 얼간이고.
  • Acea 2013/07/14 06:43 # 삭제 답글

    뭐, 이미 소설하고 애니로 나온 장면이니 이것만 바꿀 순 없었겠죠 (...). 개인적으로도 참 헛고생이다 했는데 위에 jei님이 쓰신 대로 전격 맞고서 전구에 불빛이 들어왔다면 뭐어, 그럭 저럭 납득은 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카미죠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

    하지만 분명 미코토가 반하는 포인트는 어려울 때 와주는 히어로다 보니 굳이 카미죠가 저렇게 맞아줄 필요가 있는지는... '나는 네 편이다'라는 걸 각인시키기에는 그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 그 전에 저 전격이라는 거 진짜 잘못하면 심장이 잠깐 멈추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arrhythmia에 SCD까지 일으킬 수도 있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 지나스 2013/07/14 07:50 #

    미사카하고 같이 가도 되고,
    아님 히어로물의 정석 대로 위기 상황에서 가운데에 딱 끼어들면서 막아주는 것도 있고...

    뭐 하여튼 방법은 많아요. 답답하게 말만 질질 늘이면서 처맞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근데 뭘 처맞든 간에 그냥 벌떡벌떡 일어서는 게 금서의 또다른 아이덴티티라
    까짓 심장 두어 번 멈추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건지도.
  • Laphyr 2013/07/14 22:21 # 답글

    제가 금서란 물건을 보다가 때려치운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죠..
    항상 별다른 이유없이 너덜너덜해지는 카미조 씨.. ^^;;
    굳이 그렇게 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억지 감동을 위해서 너덜너덜해지는 카미조 씨..

    쩝..
  • 지나스 2013/07/14 23:58 #

    그리고 머리에 총 한 방만 쏘면 죽을 녀석한테 수십권 동안 애 먹는 멍청한 적들...

    캐릭터 제작 능력 반만큼만 스토리텔링이 됐다면;;;
  • 으아 2015/09/23 03:22 # 삭제 답글

    쓸데없이 가오잡는 쥔공의 모습을 보는 맛에 보는게 금서지만 말이죠ㅋㅋ
  • 지나스 2015/09/23 08:37 #

    병신 같지만 멋져서 보는 작품으로는 이만한게 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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